내맘에 이뻐~
안동 가는 길 ~ 詩
엄마의딸
2022. 3. 2. 15:33
지난 주말 예의 그 오랜친구들이 장미넬 방문했다.
전국구의 삼십 오년 친구들 여섯이서 모였는데,
그 중 싱글 둘이가 남은 반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이제 막 시작했는데, 어차피 모를 수 없는 모임이니 바로 실토한다며......
사진을 찍고, 박수를 치고,...
바보는 그 둘의 용기에 매우 놀랍고, 부럽고,.....
굽이굽이...참 깊고도 서러웠을 반 백년의 삶을 각자 살다가
나이 앞에 아닌 척, 긴 척,.... 고민 깊었을 두 친구.
그래, 흘러서 멈추고 멈췄다간 다시 흐르는 그 마음.
그 마음이 남았음에 감사를, 그래서 더욱 충실하기를.
우정이 사랑이 되는 것도
또 사랑이 우정으로 되는 것도....다 운명이려니.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