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or 여행기

상하이 여행

엄마의딸 2024. 2. 7. 12:04

 

지난 22일에서 4일까지 즉, 23일 동안 회사 워크숍을 다녀왔다.

중국 상하이로.

 

우와~ 대박 !!

이제 울 회사는 부서장 워크숍을 해외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231일자로 명예퇴직을 한 나는 사실 자격이 없었다.

오전 4시간 근무로 1월부터 3월까지 계약직으로 되었으니까.

그럼에도 회사는 나와 내 후임이 된 장팀장을 함께 갈 수 있게 해 주었으니,

이 또한 만쉐리...!!!

 

인천 국제공항의 탑승 전

 

2

 

오전 4시 기상, 장미를 챙기고 출발 준비를 마친 후

오전 6시 퇴계원역으로 출발~~

 

730분 공덕역 1번 출구에서 곽명근센터장을 만나 POST 건물 앞에서

이미 콜의 이부장을 태운 감사님 차량을 얻어 타고 인천공한 2터미널로 향했다.

8시 즈음 터미널 도착, 83011명이 모두 모였다.

사장님, 부사장님, 감사님, 곽센터장, 자산의 이부장, 신부장, 콜의 이수연부장, 최팀장, 장팀장, 연팀장

그리고 나 이렇게.

 

오전 1110분 상하이 푸동항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출국장으로 들어간 후 면세점 구경....

비행기 탑승, ~~ + 기내식

 

시차 1시간 느린 상하이에 도착,

입국절차 후 세진여행사 가이드님을 만나고, 모두 전용 버스 탑승

 

[예원]

 

개인이 만든 정원

다양한 바닥 장식

공간마다 다른 모습으로 꾸며진 정원은 전체적으로 어마무시한 규모였음

중국풍 정원의 진수

 

[상하이 옛 거리]

 

우리나라 인사동이나 북촌 느낌의 거리.

긴 설 연휴를 즐기는 중국인들을 위해 거리마다 골목마다 용, 물고기, 글자 복, 빨간색, 황금색 등등으로

휘황찬란하게 꾸며놓음.

 

생각보다 많이 추웠음.

우리나라 우동꼬치 같은 것 사서 먹으며 추위도 달래 봄

상하이 옛거리의 규모와 장식품들

 

[동방명주타워]

 

높이 263m

스카이워크 259m에 설치

역시 휘황찬란한 야경을 스카이워크 아래로 내려다보며 일동 환호성~

카메라 연신 찰칵찰칵~~

동방명주타워 내의 스카이워크

 

[동방명주 회전부페]

 

전망 좋은 곳을 차지하기 위하여 일찌감치 입구에 줄서기.

1시간여의 기다림 끝에 입장.

음식은 뭐....그럭저럭.

회전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놀람.

비가 많다는 상하이 날씨 덕분에 전망이 뿌옇다가....말갛다가....

부페에서 줄서다 말고 유리문 너머를 배경으로(황포강과 그 주변 건물들...)

 

[숙소]

생각보다 널찍.

716호에 모여서 이스리 한 잔을 한다는 것이가....TV 축구경기 관람으로 이어지며 중국술 2병도 사라지고...

이수연부장, 장세경팀장 그리고 나...셋이 한 방 사용

술김에 푹 잘 잠.

 

 

3

 

다음날 아침 조식 먹으러 호텔 1층으로 내려감.

계란프라이 2개와 커피 등으로 간단히 속을 채우고,

 

[엑스포 중국관]

 

빨간색의 건물로, 글자 화 자를 모형으로 하고 있음

상하이 및 중국에 대한 역사적인 그림 등 관람.

청명상하도 관람.

청명상하도를 현대 기술을 이용하여 실제 인물과 동물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만들어 놓은 거대 영상물이 설치되어 있었음

역시 어마무시한 규모.

깜놀.

청명상하도 반쪽을 과학기술로 움직이는 모습 구현 전시

나머지 반쪽은 대만 박물관에 있다고 함 / 장개석이 가지고 나왔다고.

 

중식 후

 

[마시청 서커스 관람]

 

A석에서 관람

역시 어마무시한 서커스를 구경함.

특히, 오토바이 7대가 좁은 원형 설치물 안에서 움직이는 데....

정말이지 인간의 정서로 보기가 너무 힘들었음.

 

[마사지]

 

발 마사지 + 전신 마사지 = 1시간 30분 소요

끝나고 나니 노곤해진 몸, 그냥 숙소로 가서 자고 싶음

 

석식 후

 

[황포강 유람선 관광]

 

상하이 야경을 제대로 구경함.

황홀경이 따로 없음.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음에도 모두들 사진 찍느라 비는 신경 쓰지도 않음.

40여분의 시간이 탄성 속에 지나감

 

우리나라 한강 주변은 대부분 공원으로 꾸며진 자연 친화인데 반해 이곳은 완전 고층의 호화로운 빌딩숲으로

땅을 볼 수가 없었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물 옆엔 꽃과 나무가 있어야 더 바람직한 것이 아닐지...

 

가이드님에 의하면,

상하이의 낮 풍경은 화장 안 한 얼굴이고, 밤 풍경은 화장 잘 한 얼굴이라는데, 딱 그대로였음.

아우...너무 화려해.

황포강 유람선에서 바라 본 상하이의 불야성

 

숙소로 가야 하는데....숙소 뒷골목으로 들어감.

이자카야...일본 선술집

새벽 2시까지 한다고.

새벽 1시까지 먹음.

사장님, 다 죽었어...이씨...!!!

 

사장님, 부사장님, 감사님에게 감사의 선물 증정

주경원 송별사 겸 감사의 인사 한 마디

 

숙소 918호에서 230분 까지 또 마심.

양치하고 푹 잠.

 

 

4

 

조식은 역시 1층에서 계란 프라이에 커피

 

[상해 임시정부청사]

 

작은 공간에서 영상물 6분짜리 시청 후 단체로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하고

임시정부청사로 이동.

김구선생 등 독립운동가 들의 활동상을 설명 들음.

고생들 많으셨음.

나름 숙연.

생각보다 작고, 좁고,....ㅠㅠ

 

[신천지]

 

중국풍이 아닌 유럽풍의 거리.

아무데나 카메라만 들이대면 멋진 배경의 사진이 찍힘.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으나 골목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줌.

신천지는 그야말로 중국이 아닌 새로운 곳이었음

 

중식 후 푸동 공항으로 이동

단체비자 리스트 순서대로 줄 서서 이동 ^^

 

출국 심사대에서 우산 걸림.

모두들 삐~~ 소리, 우산 꺼내느라 바쁨

꺼낸 우산은 다시 탐지 심사대 통과, 비로소 출국 장소로 이동 할 수 있었음.

 

오후 2시 비행기를 타고, 쓔우웅~~ 인천 공항으로

그리고 다시 감사님 차를 얻어 타고 공덕으로, 그리고 전철을 이용하여 집으로....

저녁 8시 지나서 집 도착.

 

, 피곤.

그러나

추억은 송이송이...

감사함은 무궁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