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오자며 급히 나선 속초 어느 바닷가.
글쎄...
내년에도 함께 오실 수 있으려는지...
바람 가득한, 너른 바다를 보시곤 꽤나 좋아라~ 하시는 엄니.
''''''''''''''''
'''''''''''''''
운전은,
촴, 내,....
운전, 그까이꺼 별거시 아니더구만.....
그래,
장미양, 내년에도 부탁해~~!!
------------------------------------------------ ^^
웃픈 에피소드
가는 차 안에서 막내를 안데려왔다며 몹시 안타까워 하셨지요.
다음엔 막내를 꼭 데려오겠다 하며 다녀왔는데,
다녀온 후 곧 저녁시간이 되었고, 저녁상을 차려드렸는데,
밥을 한 공기 더 퍼라 하십니다.
막내도 밥 줘야 한다고 하시며...
막내가 어딨냐고, 막내 안왔다고 말씀드리니
당신 방에서 데리고 나오신다며 방으로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데리고 나오신 것은,
핸드폰 . . . . !!!
그 정신에도, 자주오지 않는 자식이라도 소중하신가보다.
분신처럼 끼고 다니시는 핸드폰을 막내라고 하시는 것을 보니.
엄니 핸드폰은 전기를 먹는다며, 지금 배가 빵~~실~~ 하다고 알려드리는데
눈물도 나오지 않고, 그저 먹먹했다.